내년부터 서울 사는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 받는다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3.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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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코리아, 2024~2028년 45억원 상당의 위생용품 기부

/사진=뉴스1/사진=뉴스1


서울시는 라이프·헬스케어 기업 라이온코리아로부터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를 기부받아 내년부터 모든 임신부에게 지원한다.

시는 27일 라이온코리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시장,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 김재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시는 라이온코리아로부터 5년간(2024~2028년)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을 기부받고, 물품은 서울공동모금회와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임신부에게 배분한다. 위생용품 세트는 손 세정제, 약한 잇몸용 치약과 칫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 대표는 "서울시 저출생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임신부의 건강한 위생 습관 형성을 위해 지원한다"고 말했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해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도 힘을 보태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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