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CEO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용 촉각 패드 개발자 '닷'의 김주윤 대표를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개된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 310개 중 한국 기업은 143개로 집계됐다.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전체 기업 중 한국 기업이 무려 46%를 차지했다.
올해 혁신상 수상기업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들이 포함됐다.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은 AI 기반 실시간 소음 제거 솔루션 '저스트 보이스'로 웹쓰리 및 메타버스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회사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게 됐다.
오노마에이아이는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부문인 AI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혁신상을 받은 투툰은 AI를 활용해 문맥을 이해하고 스토리 전개까지 가능한 웹툰 제작 엔진이다.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도 있다. 최고혁신상은 혁신상 제품들 중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들에게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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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지크립토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지케이보팅 투표소(zkVoting: Poll Station)'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혁신상에 선정됐다. 지케이보팅은 유권자의 신분과 투표 내요을 공개하지 않고 투표 내용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선거조작 가능성 방지 등 기존 오프라인 투표소 시스템의 문제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현재까지 공개된 CES 2024 최고혁신상을 받은 한국 스타트업은 7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기록(5곳)을 넘어섰다.
지크립토 외에도 △탑테이블(3D 푸드 프린팅 시스템 '잉크') △만드로(부분성 절단 장애인용 로봇 손가락)△텐마인즈(코골이 완화 시스템 '모션필로우') △스튜디오랩(AI 기반 커머스 생성 솔루션 '셀러캔버스') △로드시스템(트립패스 모바일여권 플랫폼) △원콤(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커뮤니케이터) 등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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