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3Q 누적 영업익 137% 성장…"꺾이지 않는 성장세"-키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11.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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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솔루엠 (26,800원 ▲550 +2.10%)이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단기 실적 모멘터 부재로 최근 주가는 부진하나 신규 수주 기대감이 유효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루엠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로 크게 성장했다"며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끈 전자가격표시기(ESL) 부문 외에도 생산 자동화 및 비용 관리를 통한 전자 부품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솔루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612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86억원을 전망한다"며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재하나 견조한 ESL 부문 수주 잔고(3분기 말 기준 약 1조6000억원)와 전 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른 내년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가파른 ESL 부문 성장으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여전히 낮은 리테일 시장 내 ESL 침투율과 ESL 시장 내에 높아지고 있는 솔루엠의 입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리테일 업체들의 ESL 투자가 예정돼 있고, 대형 리테일 업체들의 적극적인 도입이 중소형 리테일 업체의 ESL 채택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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