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기획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한다.
매일 매시 정각에는 문화관 복도에서 마림바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와 클래식, 디즈니 OST 등을 연주하는 '10분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22일 정오와 오후 3시, 6시에는 문화관 204호에서 세상사에 달관한 시녀 캐릭터인 수잔나의 연애 수업을 모티브로 대학생을 위한 MBTI 소개팅이 계획됐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성악과 학생들은 23~24일 저녁 7시 문화관 4층 중강당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린다.
안양대 음악학과 관계자는 "우리 학과는 지난해에도 자선 음악회와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보육원에 기부했다"며 "이번 오페라 페스티벌도 관객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대 음악학과의 '피가로와 함께하는 오페라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