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쇼크'에 얼어붙은 공모시장… LS머트리얼즈 22일부터 수요예측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1.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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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브리핑

'파두 쇼크'에 얼어붙은 공모시장… LS머트리얼즈 22일부터 수요예측


11월 넷째 주(20~24일) 공모주 시장에선 LS머트리얼즈와 블루엠텍이 수요예측, 에이텀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최근 파두 (17,190원 ▼410 -2.33%)의 '사기성 상장' 논란으로 공모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IPO(기업공개) 예비주자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LS머트리얼즈·블루엠텍, 수요예측…에이텀·와이바이오로직스 일반청약
'파두 쇼크'에 얼어붙은 공모시장… LS머트리얼즈 22일부터 수요예측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2021년 1월 LS엠트론에서 분사해 LS전선 자회사로 편입된 LS머트리얼즈는 2016년 LS전선아시아 (28,700원 ▼1,300 -4.33%)에 이어 LS전선의 두 번째 자회사 상장을 노린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UC(울트라 커패시터)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UC는 전기차에 활용되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LS머트리얼즈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100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IPO를 통해 총 1462만5000주(신주 60%, 구주매출 40%)를 공모한다. 예상 공모 밴드는 4400~55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643억~804억원으로 예상된다. 30일에 공모가액을 확정한 뒤 다음 달 1~4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동 대표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 KB증권이다.



'파두 쇼크'에 얼어붙은 공모시장… LS머트리얼즈 22일부터 수요예측
2015년에 설립된 블루엠텍은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 제휴를 통한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블루엠텍은 총 140만주를 전량 신주모집한다. 예상 공모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고 예상 공모금은 210억~266억원이다. 예상 시총은 1597억~2023억원이다. 22~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30일 공모가액을 확정해 다음 달 4~5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 공동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파두 쇼크'에 얼어붙은 공모시장… LS머트리얼즈 22일부터 수요예측
2016년 설립된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은 21~22일 일반 청약을 받아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7일 확정한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3000~3만원)보다 낮은 1만8000원이다. 총 65만주를 전량 신주 모집하는 에이텀은 공모가 기준 117억원 조달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파두 쇼크'에 얼어붙은 공모시장… LS머트리얼즈 22일부터 수요예측
2007년에 설립한 항체신약업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1일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해 23~24일 일반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총 150만주(신주 모집 100%)를 모집하며 희망 밴드는 9000~1만1000원이다. 공모금은 135억~165억원을 모을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한편, 이번주에는 스톰테크(20일), 에코아이·동인기연(21일), 그린리소스·한선엔지니어링(24일) 등 5개 종목이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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