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세원 편입에 '최대 매출'

머니투데이 성상우 기자 2023.11.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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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 (6,450원 ▲20 +0.31%)가 지난 3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본 사업의 성장세에 연결 대상으로 편입된 폴라리스세원·폴라리스우노의 실적이 더해지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크게 뛰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98%, 1683%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이 64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이다. 신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오피스 신규 출시 및 협업 플랫폼 사업부문의 영업 확대로 매출은 늘었다. 다만 신규 서비스 마케팅 비용 및 외연 확대에 따른 상품 매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AI 요금제의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상승이 곧 수익성 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기존 가입자의 AI 요금제 전환 및 가입 구독자 증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오피스 솔루션은 페이퍼리스 스마트오피스 구축 관련 B2B 및 B2G 수요 증가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협업 플랫폼 사업도 내부통제강화 관련 IT서비스관리(ITSM)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속회사인 폴라리스세원 및 폴라리스우노의 실적은 3분기부터 연결 대상으로 반영됐다. 폴라리스세원은 전분기 고객사 파업으로 인한 매출 이연효과 및 미수금 회수, 품질관리 효율 향상 등 효과로 별도 기준 분기 최대치인 236억원 규모 매출과 2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폴라리스우노는 어려운 전방시장 환경과 글로벌 경기에도 불구하고 가발용 합성사 제품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3분기부터 폴라리스세원의 실적이 연결로 편입됨에 따라 자산규모 증가, 당좌비율 증가 등 외형 및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면서 "폴라리스오피스의 성장성에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의 안정성 및 자산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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