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전장사업 효과' 엠투엔, 3분기 누적 매출 2배 '점프'

머니투데이 정유현 기자 2023.11.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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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엠투엔 (2,670원 ▲5 +0.19%)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원, 세전이익은 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은 457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 세전이익은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엠투엔은 올해 2월 전장사업부(신한전기) 인수 및 합병을 완료함으로써 전기차 부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판매량이 늘어난 점이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엠투엔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기차용 신규 부품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1차 협력사와 공동 기술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신규 제품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내년에 연구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엠투엔은 전기차 부품사업의 확장을 위해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센서 및 전자제어장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자동화설비, 방산 제품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엠투엔 관계자는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에 엠투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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