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D 컨퍼런스, 온라인 방문객 사상 최대…10만 조회수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1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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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에서 마무리 연설을 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제공=두나무'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에서 마무리 연설을 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 2023'가 사상 최대 온라인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UDC 2023은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UDC 2023의 온라인 스트리밍 누적 조회 수는 사상 최대인 10만회를 돌파했으며, 실시간 생중계된 UDC 2023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9177명에 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UDC 2023은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올해부터 컨퍼런스 주제가 기술뿐 아니라 정책·금융·기술·문화·트렌드 등으로 확장됐다. 전 세계 29개국에서 온 39명의 블록체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트렌드 세션에서는 매트 소그 솔라나 재단 기술 책임자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불러올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지데 파솔라 카르다노 재단 기술 통합 총괄과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도 연사로 나섰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소타 와타나베 아스타 재단 대표 겸 설립자가 홍콩과 일본의 크립토 시장 발전 과정과 현재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웹 3.0 및 블록체인 서비스 현황과 비전에 대해 공유했다.

왼쪽부터 에밀리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재판 변호사(현 모세앤싱어 파트너),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현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기업 에티콤 대표) 등이 글로벌 규제와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두나무왼쪽부터 에밀리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재판 변호사(현 모세앤싱어 파트너),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현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기업 에티콤 대표) 등이 글로벌 규제와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정책·규제 세션에서는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와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재판 변호사,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나와 글로벌 규제와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RWA(실물 연계 자산),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스팟 ETF(상장지수펀드) 등 규제 관련 논의가 나온다는 것은 전통적 자본시장과 크립토 시장이 만난다는 것"이라며 "젊은 사업가들이 새로운 영역의 인프라를 설계하고 상용화할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UDC 오프라인 행사는 소통과 교류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연사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랩업 인터뷰 시간이 있었다. 오프라인 세션 발표 종료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는 연사와 오프라인 참가자들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프로모션 존이 마련돼 △체인링크 랩스 △아바 랩스 △아스타 재단 △멀티버스엑스 △솔라나 재단 △칠리즈 등 6개 기업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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