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위성 옵저버1A호./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부산TP 영도단지 입주 업체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3년에 걸쳐 개발한 옵저버1A는 가로·세로 각각 20㎝, 높이 40㎝의 16U급, 무게 24㎏로 해상도 1.5m급의 광학카메라를 탑재한 지구관측 위성이다. 지구 상공 525㎞에서 한반도 등 지역을 하루 1~2회(주간) 관측 및 촬영한다.
옵저버1A 발사 성공에 이어 내년 옵저버1B, 부산시의 BusanSat 미션까지 성공하면 글로벌급 우주 기술력의 검증까지 가능하다. 부산시의 BusanSat과 동일한 본체가 적용된 옵저버1A의 성공으로 BusanSat의 성공가능성도 높아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쾌거는 단순한 위성 개발이 아니라 해양이라는 큰 수요시장을 견인하는 초소형위성 기술의 상용화"라며 "앞으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새로운 프로젝트 유치와 부산 1호 우주기업 상장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부산시, 부산TP, 한국천문연과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의 초소형급 상용위성 BusanSat-B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