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1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기범죄는 최근 5년간 5만건 이상 증가했다. 금융?통신기술의 발전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가상자산사기 등은 국경을 넘나들며 서민경제를 위협한다. 사기범죄가 온라인?초국경화되면서 검거 및 대응도 어려워지는 추세다.
경찰청은 고도화?국제화된 사기범죄에 대한 효과적 방지대책 마련에 대해 국제적 공감대를 고려해 외국 경찰기관 등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민간·국제 협력체계를 매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은 전세계적으로 경찰기관들이 사기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아젠다에 공감하기 때문으로 봤다.
컨퍼런스의 의제는 '국제화된 사기범죄: 기존 사기범죄에 대한 새로운 원칙'이다. 참석국들은 각국의 사기범죄 현황 및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학계 및 전문 민간영역 대응방안과 국제적 협력 강화방안도 논의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첨단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가짜뉴스와 가짜정보가 사기범죄와 결부되면서 천문학적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사기근절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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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우리정부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민생을 위협하는 사기범죄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