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 세미콘 CEO에 삼성전기 대표이사 출신 내정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정한결 기자 2023.11.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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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X홀딩스 제공/사진 = LX홀딩스 제공


LX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 LX세미콘은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지낸 이윤태 사장을 CEO로 내정했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개발실장, 삼성디스플레이 LCD 개발실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과감한 투자와 체질개선으로 삼성전기의 사상 최고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류 계열사 LX판토스도 신임 대표이사로 이용호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물류회사 DHL의 부사장 출신으로, 2015년 LX판토스에 입사한 후 해외사업부장(전무)과 포워딩사업부장(부사장)을 지냈다. 다양한 물류사업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물류통이다.



전날에는 지주사인 LX홀딩스가 노진서 대표이사·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전자 전략담당(상무)과 ㈜LG 기획팀장(전무)을 지낸 노진서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구본준 LX그룹 회장과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을 맡았다. 그룹 출범 초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화를 이끌었다.

한편 LX인터내셔널도 구혁서 인도네시아 지역총괄(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다음은 LX그룹 임원 인사.

■LX홀딩스
▷사장 노진서
▷이사 김국현 염민석

■LX인터내셔널
▷부사장 구혁서
▷상무 홍승범
▷이사 김경우


■LX판토스
▷대표이사 이용호
▷이사 우정환 이광수

■LX세미콘
▷최고경영자(CEO) 이윤태
▷상무 한영수
▷이사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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