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Porte de Verseille)’ 전시회장에서 ‘2022 파리국제모터쇼(MONDIAL DE L’AUTO PARIS)’ 프레스데이가 열려 '대륙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신형 EV 세단 ‘씰(SEAL)’을 선보이고 있다. 2022.10.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링파오자동차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최대 1만위안(180만원)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모델은 5000위안(90만원) 상당의 옵션 제공, 950위안(17만원)의 자동차보험료 지급, 홈 충전 서비스 키트도 제공한다.
BYD는 전기차 할부 구매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기존 차량 교체시 최대 8000위안(144만원)의 보조금도 제공한다.
가장 먼저 가격인하의 포문을 연 BYD는 올해 중국 전기차 업계의 치열한 가격인하 전쟁에도 실적이 급증했다. 올해 1~3분기 BYD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한 4222억7500만위안(76조원), 순이익은 129.5% 급증한 213억6700만위안(3조846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전기차 186만대를 판매한 BYD는 올해 판매 목표로 300만대를 제시했다. 10월까지 238만대를 팔았기 때문에 남은 두 달 동안 매달 31만대 이상 판매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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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와 링파오 자동차 외에도 지난 1일 두 곳의 중국 자동차 업체가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지리자동차 산하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는 SUV '링크앤코 08'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수하면 6000위안(108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며 하만카돈 카오디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준다. 창청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오라는 한시적으로 최대 3만위안(540만원)의 가격을 인하한다.
량세홍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부사무총장은 "11월 들어 자동차 업체와 딜러가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력 투구에 나서면서 판매가 10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