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5 KBCSD 리더스 포럼'에서 참석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허동수 KBCSD 명예회장(앞줄 왼쪽에서 10번째)과 임상준 환경부 차관, 이경호 KBCSD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허명수 KBCSD 명예회장(이어서 순서대로) 사진=KBCSD 제공
이번 포럼의 주제는 'ESG·녹색산업의 글로벌 시장창출을 위한 표준선도국 도약'이었다. 글로벌 ESG 규제와 보호주의적 친환경 산업정책 기조하에서 국내 정부와 산업계가 주요국과의 ESG·탄소감축 기준에 대한 정합성을 제고할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했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국내 녹색 첨단산업의 조기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표준화, 녹색금융 조달을 위한 국내외 시장선도자 간 파트너십 발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지는 환영사에서 허동수 KBCSD 명예회장(GS칼텍스 명예회장)은 국내 산업계가 ESG·녹색산업 표준의 룰 세터(Rule Setter)가 되기 위한 선결과제로 기후 리스크 관리 플랜을 도입한 비즈니스 운영방식의 혁신,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 탄소감축 인증, ESG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세팅 더 신 세션에서 허명수 KBCSD 명예회장(GS건설 상임고문)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녹색 기술력 미확보 산업군에 대한 녹색 금융 지원을 위한 민관학 협력 전략 및 방향성 수립을 당부했으며, 기조 강연에서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은 탄소중립과 자유무역 가치의 공동 실현을 위한 글로벌 탄소 회계 표준 역할을, 박재완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은 부민안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지속성장과제를 제시했다.
CEO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온실가스 간접배출량 (Scope3) 산정을 통한 공급망 경영 혁신 전략과 산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지원방안이 소개됐다. 신학철 부회장의 진행으로 개최된 특별대담 세션에서는 탄소제거기술, 청정수소, 무탄소 전원 등 녹색 첨단산업 상업화를 위한 기술표준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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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산업계, 정부, 주한 대사관, 해외 주정부, 국제 상공회의소, 언론, 학계 등에서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