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카본 'Zero C', '202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 수상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자원 활용 혁신성 인정 받아…탄소중립 해법으로 주목

로우카본이 개발한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인공숲)가 '202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오른쪽)가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 2번째)으로부터 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로우카본

전남 강진군 소재 로우카본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인공숲)로 '202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로우카본의 'Zero C'는 DAC(Direct Air Capture)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직접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포집한 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에 이르게 됐다.

최근 로우카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의 협력을 통해 'Zero C'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보도블록을 제작해 강진만생태공원에 시공했다.

로우카본 관계자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지구 온난화 문제에 관한 심각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Zero C'는 이러한 시급한 환경 문제에 대해 대처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발명품 전시회로 첨단기술 분야와 고부가가치 산업제품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고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