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속 '하한가' 영풍제지…키움증권 미수금 5000억 육박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11.02 09:25
글자크기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금융당국이 시세조종 의혹으로 거래를 정지시켰던 영풍제지 (1,867원 ▼2 -0.11%)가 거래재개 후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거래가 정지되기 전인 지난 18일까지 포함하면 7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2일 오전 9시22분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1710원(29.9%) 하락한 4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개장 직후 주가가 하한가로 치달았고 장 종료후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지난달 2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지만 연일 하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영풍제지 하한가는 지난 2015년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후 역대 최장 기록이다.

거래정지 직전 영풍제지의 주가는 3만3900원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보다 약 88% 하락한 상태다.



영풍제지는 올해 주가가 급등해 시장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아 왔다. 지난 18일 영풍제지와 모회사 대양금속 (1,847원 ▲5 +0.27%) 주가가 돌연 하한가를 기록하자 한국거래소는 바로 다음날인 지난 19일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이번 하한가 사태로 4943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 (132,400원 ▲100 +0.08%)은 회수금액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