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재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주력 사업인 의약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확보와 점안제 CMO 신사업을 통해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이익을 쌓아가고 있다"며 "동사는 원가경쟁력 확보가 용이한 해외 점안제 CMO 공장을 구축한 국내 유일 제약사이기 때문에 향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업체 유니더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이어 향후 다수의 글로벌 점안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일제약의 실적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3.7% 늘어난 2043억원, 영업이익이 같은기간 127.9% 증가한 92억원으로 기대했다. 주요 실적 성장 요인은 기존 의약품 판매의 꾸준한 성장과 아멜리부, 레바케이 등 신제품 출시 및 한국 산도스 CNS 물량 확보 등이다.
그는 "내년부터는 2023년 확대된 신규 제품군의 시장 안착 및 온기 실적 반영과 점안제 CMO 매출 발생 등이 이루어진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21.5% 늘어난 2482억원, 영업이익은 86.7%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