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모모, 부산 영화의 전당, 광주극장, 인천 영화공간주안, CGV대구아카데미에서 열리며 10편의 최신 스웨덴 영화를 소개한다. 올해 상영작은 캐릭터 영화, 실존 인물에 관한 전기 영화, 스웨덴 영화사를 증언하고 증명하는 영화적 얼굴 등 '얼굴'에 관한 영화들이다.
상영작은 엄마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려는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개막작 '코미디 퀸', 사미족 여성 예술가 브리타 마라카트-라바의 이야기 '사미 스티치', 세계 최초 추상 예술가로 알려진 힐마 아프 클린트의 전기 '힐마', 스웨덴 대표 감독 비욘 룬게의 신작 '내 모든 사랑을 불태워', 스웨덴 퀴어 영화사를 그린 에바 베링의 '편견과 오만 - 스웨덴 퀴어 영화사', 스웨덴의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전기 영화 '아이 엠 즐라탄', 1850년대 스웨덴 이민의 역사를 다룬 '이민자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타릭 살레 감독의 '보이 프롬 헤븐', 가난한 이웃과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나누려는 소년의 모험담을 그린 '크리스마스 선물', 제7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블랙코미디 '슬픔의 삼각형'이다.
제12회 스웨덴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웨덴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