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세종시 축산환경관리원 본원에서 열린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 개선 기여 업무협약'에서 문홍길 원장(왼쪽 3번째)과 김병주 대상 그룹장(왼쪽 4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31일 양측에 따르면 축산환경관리원, 대상은 △축산농가 시설개선 등 비용 투자 및 유통·판매 지원 △정기적인 지역사회 계란 기부 △재투자 농장을 '깨끗한 축산농장' 및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 지원 △'깨끗한 축산농장'의 사후관리 지원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대책'의 일환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의 사육밀도 준수, 가축분뇨 적정처리, 냄새저감 및 축사 내외부 청결 유지 등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농가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산란계 농가를 선정해 축사 및 분뇨 처리시설 등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저금리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해당 농가는 대상주식회사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여 생산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유통·판매하게 된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 원장은 "식품기업의 친환경 축산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깨끗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ESG 경영 모범사례가 안착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