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머니는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 내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금 없는 현금 결제인 셈이다.
CU머니 전체 가입자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 보면 20대가 26.4%로 가장 높았고 30대 24.5%, 10대 19.1%, 40대 17.6%, 50대 이상 12.4%의 순을 보였다.
처음 계좌를 연결한 후 2000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CU머니 2000원을 페이백 해주고 결제 금액의 최대 5% 적립해준다. 또 기존 포켓CU의 간편결제가 신용카드 등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었다면 CU머니는 앱 모바일 카드에 고객이 필요한 만큼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결제로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며 자동으로 연말정산 신고가 돼 최대 3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10대의 가입을 이끈 것은 'CU머니 패밀리'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다수의 멤버들끼리 CU머니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부모가 대표자가 돼 자녀를 멤버로 설정하면 휴대전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전화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내역은 실시간 알람도 받을 수 있다. 또 구매 품목 관리 기능도 제공해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11월부터 CU머니로 결제할 경우 최대 15%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별도 가입비나 연회비없이 포켓CU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CU머니 카드에 계좌를 등록하고 충전하여 전국CU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 김석환 DX실 실장은 "CU머니는 고객의 간편한 쇼핑을 돕고 있는 편의점에서 결제 수단까지 간편하게 만들어준 계기"라며, "앞으로도 CU는 CU머니 결제 시 상품 구독권 증정, 교통카드 기능 추가 등 다양한 혜택과 기능을 점차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