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대양금속 거래재개…개장 후 하한가 직행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10.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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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금융위원회/사진=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시세조종 의혹으로 거래를 정지시켰던 영풍제지, 대양금속의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했다.

26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영풍제지 (1,867원 ▼2 -0.11%)대양금속 (1,847원 ▲5 +0.27%)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각각 2만3750원, 1575원을 보이고 있다. 대양금속은 영풍제지 지분 45%를 보유한 모회사다.

영풍제지는 올해 주가가 급등해 시장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아 왔다. 지난 18일 영풍제지와 모회사 대양금속 주가가 돌연 하한가를 기록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부터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금융위원회는 4월 발생한 주가 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2개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포착해 서울 남부지검에 통보했다.

금융위는 지난 18일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자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매매거래 정지 등 투자자 보호를 조치를 취했다. 이후 검찰에서는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을 조치했고 이에 따라 당국은 매매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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