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부문 수상자 이오진 연출가(왼쪽), 미술부문 수상자 유신애 작가(오른쪽) 프로필 사진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씨(공연부문)와 미술작가 유신애씨(미술부문)가 상을 수여받았다.
두산연강재단은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포함해 총 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상금은 각 3000만원이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신작 공연 제작비로 1억5000만원을,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두산갤러리 전시비용 및 해외 레지던시 입주·체류·항공비 등으로 8000만원을 지원한다.
미술부문 수상자 유신애씨는 영상 설치를 중심으로 회화, 도자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 작업을 선보여온 작가다. 유 작가는 수상소감으로 "양지에서 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것 같아 감사 드린다"고 언급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연강의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된 상이다. 공연?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2023년 현재까지 총 42명(팀)의 공연?미술분야 작가들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