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울 ADEX 2023'참가… 지역 방산수출 도약 기대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3.10.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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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안티드론·방산기업 등 8개 지역업체 최첨단제품 수출 및 기술 교류

대전시청사 전경./사진제공=대전시대전시청사 전경./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지역 드론, 방산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서울 ADEX 202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K-방산 호조 및 우주· 방산산업 활성화로 2021년 대비 130%나 큰 폭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시는 이번 전시회 동안 대전시 최첨단 방산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정출연 및 관련 대학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홍보하고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대전의 핵심 전략사업인 국방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또 지역의 드론, 안티드론, 방산기업 8개 사가 참가한 대전공동기업관을 운영한다.

참가기업들은 △㈜두타기술의 안티드론 장비(전파방해장치) △디브레인의 DB_SILENCE UH-20을 활용한 소음 절감 드론 △㈜나르마의 전동식 듀얼 틸트로터 드론(AF100, AF200) △(주)케바드론의 발키아 1400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주)드론디비젼의 유선 드론 군중 혼잡도 탐지 모니터링 관제시스템 △플러스인의 인명구조를 위한 산업용 드론 △(주)네스앤텍의 감시정찰 및 재난대응 드론 △(주)두시텍의 다목적 소형 Kn드론 플랫폼 등도 소개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산 및 항공우주 담당자들과 행사장을 방문해 무기체계 및 방산분야의 최첨단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투자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이번 전시회 참가 및 운영을 통해 대전의 첨단 방산기술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인 방산·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방산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홍보하고 지역기업의 역량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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