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익만 月1400만원, 퇴사했죠"…주식 쓴맛→부동산 19채 된 비결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김서아 PD 2023.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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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파이어'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아파트 14채, 재개발 빌라 3채 있고요, 구로에 원룸 건물이 있고 가장 최근 매입한 원주의 상가 주택도 있습니다. 계산해보면 총자산은 134억원 정도 되고 대출이나 전세금 등을 모두 다 제외한 순자산은 62억원 정도입니다."

134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 중인 아마다군이 최근 서울 금천구 소재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싱글파이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마다는 스페인 무적함대를 뜻하는데 아마다군은 '어려움이 있어도 꿋꿋이 이겨내는 남자가 되자'는 의미라고 한다.



그는 "월 현금흐름은 아파트나 빌라에선 나오지 않는다"면서도 "구로 원룸 건물에서 매달 2200만원 정도 나오는데 대출 이자나 운영·관리비 등을 다 뺀 순수익은 11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매입한 (원주) 상가 주택에서도 매달 620만원 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마찬가지로 (비용을) 다 빼면 290만~300만원 정도 수익이 나온다"고 했다.

아마다군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최근까지도 자동차 회사에서 디지털 디자이너로 근무를 했다"며 "월급 없이 살 수 있는 정도가 돼서 2022년 9월 자진 퇴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흙수저는 아니지만 풍족한 집안은 아니었다. 부모님을 부양하는 상황이었고 월급이 충분하지는 않았다"며 "'투잡' 같은 것도 생각했고 당연히 재테크를 해야겠다는 마음도 갖게 됐다. 종잣돈이 없어서 주식에 한번 뛰어들었다가 쓴맛을 본 다음에 부동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다군은 "아내가 2017년에 직장을 갖게 됐고 아내 쪽 신용대출로 시드머니 5000만원을 확보했다"며 "계속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5000만원이 생기자마자 알아보고 있던 안산의 분양권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입주가 진행돼서 일부는 대출을 받고 일부는 반전세 보증금으로 해서 등기를 쳤다"며 "거기서 나온 잉여금으로 또 다른 분양권을 매입을 했고 이같은 방식으로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순수익만 月1400만원, 퇴사했죠"…주식 쓴맛→부동산 19채 된 비결


부동산 투자를 위한 '꿀팁'도 소개했다. 아마다군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단지를 발견하면 주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계약한다"며 "계약금 10%를 주고 잔금 시점을 3~4개월 후로 길게 잡아야 한다. 이후 전세를 놓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주인의 협조가 필요하다. 자꾸 집을 보러 오니까 귀찮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면서도 "'투자로 샀고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를 거니까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하면 대체로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서 특약에도 넣어야 한다"며 "이렇게 하면 '갭'이 작아지기 때문에 가성비 있는 투자가 된다"고 했다.

아마다군은 또 "최근 역전세를 계속 막기도 했다. 한 5억원 정도를 뱉어낸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두건 정도를 처리했다. 급한 것은 다 해결된 상태"라며 "그럼에도 수익이 훨씬 크다. 150%까지 오른 아파트도 있다"고 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아마다군이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7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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