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0p(1.98%) 상승한 2,450.08, 코스닥 지수는 22.12p(2.78%) 오른 817.12, 달러·원 환율은 10.8원 내린 1,33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3.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7.50포인트(1.98%) 오른 2450.08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05억원, 1178억원씩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나 홀로 620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깜짝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가 2.71%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기 대비로는 각각 11.65%, 258.21% 증가했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달러·원 환율, 코스닥 지수가 나오고 있다. 2023.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2차전지주의 상승세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226,000원 ▼7,000 -3.00%)은 전 거래일보다 9.19% 올랐다. 에코프로 (101,300원 ▼2,800 -2.69%)는 7.25% 상승했다. 포스코DX (40,400원 ▲150 +0.37%), 엘앤에프 (157,600원 ▼600 -0.38%)가 각각 4%, 3%대 강세를 보였다. 금양 (95,200원 ▲3,700 +4.04%)도 7.77%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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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스엠 (85,800원 ▲4,200 +5.15%)과 HPSP (38,250원 ▼450 -1.16%)도 3%대 강세를 보였다. JYP Ent. (69,900원 ▲2,200 +3.25%), 리노공업 (274,000원 ▲14,500 +5.59%), 알테오젠 (177,200원 ▼3,600 -1.99%)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펄어비스 (32,850원 ▲950 +2.98%)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175,300원 ▼500 -0.28%)는 1.20% 하락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들의 급등에 힘입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2포인트(2.78%) 오른 817.12을 기록했다. 개인은 2089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9억원, 3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에 우호적인 투자 여건이 형성됐다"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반도체, 2차전지 투자에 힘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내린 1338.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