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설립한 티비티는 지난 9월 기준 운용자산(AUM) 약 2700억원, 투자 총액 1935억원에 달한다.
티비티는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총 9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엑시트(투자금 회수)했다. 그 중 △오늘의픽업 △보이스루 △에스티유니타스는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컨텐츠랩비보 △마피아컴퍼니 △스카이랩스는 구주 매각 방식이다. 또한 △엔씽 △그립컴퍼니 △스테이폴리오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투자자에게 지분 일부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분 회수를 했다.
특히 티비티는 대기업과 펀드를 결성하고 포트폴리오사에게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NAVER (181,500원 ▼1,200 -0.66%)(네이버), 아모레퍼시픽 (150,600원 ▲4,500 +3.08%),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 등 10개 이상의 대기업이 티비티에 출차자(LP)로 참여했다.
올해 결성한 680억원 규모의 '티비티글로벌성장제3호투자조합'은 정책자금 출자 없이 순수 민간 자본으로 결성했다. 지난 2018년 티비티글로벌성장제1호투자조합'(1100억원), 2021년 '티비티글로벌성장제2호조합'(332억원)도 순수 민간 자본으로 결성한 바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람 티비티 대표는 "티비티는 산업계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주축으로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에 필요한 밸류업 활동을 지원하며 투자 기업들의 실질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해왔다"며 "특히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가교 역할로 사업 시너지 창출에 힘쓴 결과,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민간 자금 위주의 펀드 결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수기업들이 티비티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