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 모빌리티 박스카 '무인 셔틀'(PROJECT MS) 이미지/사진제공=오토노머스에이투지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가 함께했다. 아울러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투자와 함께 하나증권, KB증권을 국내 주식 상장을 위한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하는 무인 모빌리티 솔루션은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같은 사업 모델에 따라 하나·KB 금융그룹과는 자율차 보험·리스와 같은 신규 금융상품 연계를, GS건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는 GS건설의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참여 등을 논의 중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에 투자받은 투자금으로 무인 모빌리티 프로토 차량을 시험 생산하고 2025년 상장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파일럿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싱가포르 실증사업'과 논의 중인 '유럽 공공 자율주행 셔틀 사업' 수행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10여 곳의 도시에서 자율주행차량 실증 운행을 통해 약 30만km 이상의 공공도로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