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LB CUP 로고. /그래픽=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2023 MLB CUP KOREA'는 2019년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열흘간 경기 화성 드림파크에서 U-10(10세 이하) 부문 63개 팀과 U-12(12세 이하) 부문 105개 팀 등 국내 최다 규모인 총 168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 중 각 부문 8개 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를 밟았다.
U-12부문에는 대전 중구리틀, 인천 서구리틀, 경기 시흥리틀, 서울 강동리틀, 경기 양평리틀, 서울 노원리틀, 대전 서구리틀, 경기 평택리틀이 8강 경기를 치른다. 오는 8일 오전 10시 각 부문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MLB 장학금'을 설립한 MLB는 올해에도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스포츠맨십, 야구 실력, 지도자 추천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10명의 선수를 선정해 2기 MLB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MLB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장학금 프로그램을 설립한 것은 지난해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의 유소년들이 원한다면 누구든 야구를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기량을 가진 유망주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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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최를 준비해 온 송선재 MLB KOREA 지사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팀이 참가하여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유소년들이 MLB CUP을 통해 야구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MLB는 앞으로도 한국 유소년 야구를 위한 대회 개최 및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