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포항·아산 분양사업 순항…분양리스크 해소"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3.10.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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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한신더휴 조감도/사진제공=한신공영아산 한신더휴 조감도/사진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이 자체 사업으로 진행 중인 경북 포항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와 충남 아산 '아산 한신더휴' 등 2개 사업장이 순조롭게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분양리스크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경제자유구역인 펜타시티에 위치한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는 지하3층~지상 최고29층 15개동, 전용84~99㎡ 총 2192가구(A블록 1597가구·A4블록595가구)규모다. '아산 한신더휴'는 충남 아산시 권곡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아파트 전용 84~99㎡ 총 603가구다.



두 사업장은 초기 분양 당시에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컸다.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 8월 말 기준 두 사업장 모두 분양률 90% 가까이 도달하면서 완판이 임박했다. 최근에는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단지 내 상가 35개호실이 모두 완판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초기 분양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입지 등 뛰어난 정주여건과 차별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양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브랜드의 위상을 또 한 번 높이고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사업의 분양 성공은 향후 한신공영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회사 측은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현장 모두 중도금 대출이 실행돼 공사비 회수에 문제가 없다"며 "초기 분양 경기 악화로 미분양이 다수 발생했지만, 건물이 올라가면서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판촉을 통해 분양 고객 유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신공영은 2023년 상반기 기준 약 3600억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동종업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의 미청구공사를 유지하는 등 안정된 현금성 자산 보유와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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