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사./사진제공=경북도
도는 4일 KT의 투자로 예천군 호명면에 구축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10월 하순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202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도는 전국 최초로 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설인 '육양국'과 연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에 유치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OTT 사업자-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결합한 '지속가능한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8일 산업부, 포항시, SK에코플랜트(데이터센터 시행사), DCT텔레콤(육양국 구축), 한국전력 등 8개 기관과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마치고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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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또 메타버스 데이터 수집·관리 및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메타버스 데이터센터'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달 열린 2024년 신규 시책 보고회를 통해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도내 구축되는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도정 전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고 첨단 지식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경북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