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파이어에 출연하게 되면서 (보유) 건물들의 시세를 다 조사해보니 총자산이 88억원 정도 되더라고요. 대출, 전세보증금과 같은 것들을 빼면 순자산은 40억원 정도입니다.(중략) 강남 꼬마빌딩에 투자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건물주가 돼보고 싶었어요.(웃음)"
일명 '월급쟁이 강남 건물주' 조르바님이 최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진행된 '싱글파이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르바님은 "2012년 첫 투자할 당시에는 부동산으로 돈을 엄청 벌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다"며 "당시 적금을 많이 했는데 적금 이자가 4% 정도 돼서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5%만 돼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르바님은 "2014년부터 같은 단지 아파트들을 계속 사들였다. 22~25평 아파트들을 2016년까지 7채 정도 샀다"며 "상승세를 조금 타던 시기였고 나름 제가 계산했던 것이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30대 중후반에 총자산이 20억원 정도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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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님은 "'지금은 때가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근처에서 밥을 먹었는데 한 건물 가격이 30억~35억원 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 생각보다 최소 15억원 쌌다. 그때부터 꼬마빌딩들을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곳 인근 건물이나 땅에선 일종의 '키맞춤' 현상이 발생한다"며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1~2년 후에 키맞춤으로 (건물 가격이) 상승한다"고 했다.
그는 "32억원 주고 샀다. 허물고 다시 지었는데 건축비, 세금, 기타 금융비용까지 합치면 한 45억원 정도 들었다"며 "현재 추정 가격은 7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조르바님이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0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