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이라더니" 어반자카파 빠졌다…조현아 , 사과에도 '분노'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10.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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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비스컴퍼니 인스타그램 캡처, 머니투데이 DB/사진=-어비스컴퍼니 인스타그램 캡처, 머니투데이 DB


연예 기획사 어비스컴퍼니가 추석을 맞아 소속 아티스트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그룹 어반자카파(권순일, 조현아, 박용인)가 촬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최근 어비스컴퍼니는 자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보기만 해도 든든한 어비스 가(家) 첫 가족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산다라박, 적재, 선미, 뱀뱀, 박원, 멜로망스 등 한복을 차려입은 어비스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사진에는 어비스컴퍼니 소속인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빠져있었다. 이에 조현아는 "와우 우린 없네. 말이라도 해주지"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가수 조현아 /사진=머니투데이 DB가수 조현아 /사진=머니투데이 DB
이에 어비스컴퍼니 측은 "전 소속 아티스트 조현아님의 계약 종료로 인해 해당 콘텐츠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권순일님, 박용인님 출연 없이 제작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조현아는 최근 어비스컴퍼니를 떠나 데뷔 초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와 함께 신생 기획사 앤드류컴퍼니를 설립한 바 있다.

이어 "어반자카파 멤버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관련해서는 아티스트분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조현아는 거듭 "사과의 뜻만 전하면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가"라며 "조금은 강압적이다. 압박적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누리꾼들 역시 "가족사진이라더니", "어반자카파만 쏙 뺐네", "내가 다 서운하다"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나간 멤버가 이러는 건 좀 이상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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