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유치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주도로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엑스엘에이트는 이번 투자유치금으로 미디어캣 등을 고도화하고 미국, 유럽, 중동에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올해 영국, 터키,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엑스엘에이트는 최근 미디어캣에 생성AI 기술을 접목해 작업자가 전사작업 번역 등 작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국경을 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번역, 더빙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전통적 방식의 현지화 프로세스만으로는 이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워크플로우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미디어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강 엑스엘에이트 한국법인장은 "엑스엘에이트는 라이브방송, 이커머스, 이벤트 등 번역이 필요한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엑스엘에이트의 솔루션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