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에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9.21 07:45
글자크기
크래프톤,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에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NH


NH투자증권이 21일 크래프톤 (252,500원 0.0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 하락으로 인해 주가 하락폭이 컸지만, 화평정영 매출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고 인도 BGMI 매출이 3개월 온전히 반영되면서 실적은 회복할 전망"이라며 "신작 모멘텀이 크지는 않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 11.4배 수준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 게임 회사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글로벌 매출 비중을 감안할 때 글로벌 게임 업체 평균 PER의 하단인 15배는 받을 자격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4104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1493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1532억원 및 당사 기존 추정치 1579억원을 소폭 밑돌겠지만, 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9월 e스포츠 PNC(PUBG Nations Cup) 결승전 및 아시안게임 영향과 애스턴마틴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2623억원으로 2분기 하락폭이 컸던 화평정영 매출 하락세가 진정됐고, BGMI모바일(인도) 매출이 3개월 온전히 반영되면서 회복이 기대된다"며 "PC 매출액은 0.3% 증가한 1315억원으로 여름 이벤트와 애스턴마틴 프로모션 등으로 안정적 매출이 유지된다"고 예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