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 하락으로 인해 주가 하락폭이 컸지만, 화평정영 매출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고 인도 BGMI 매출이 3개월 온전히 반영되면서 실적은 회복할 전망"이라며 "신작 모멘텀이 크지는 않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 11.4배 수준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했다.
그는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4104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1493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1532억원 및 당사 기존 추정치 1579억원을 소폭 밑돌겠지만, 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2623억원으로 2분기 하락폭이 컸던 화평정영 매출 하락세가 진정됐고, BGMI모바일(인도) 매출이 3개월 온전히 반영되면서 회복이 기대된다"며 "PC 매출액은 0.3% 증가한 1315억원으로 여름 이벤트와 애스턴마틴 프로모션 등으로 안정적 매출이 유지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