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 업계 최초 시작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9.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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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테마', 'AI 인공지능&IOT ' 등 다양한 투자전략 제공

/사진=KB증권/사진=KB증권


KB증권은 지난 15일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를 국내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주도해 투자 목적, 투자 성향 등에 적합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투자할 수 있는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



KB증권은 지난 4월28일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국내주식) 출시 이후 5만 여건이 넘는 전략 생성으로 고객의 맞춤형 투자구현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해외주식 투자가 대중화되는 상황에서 국내·외를 넘나들며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주식 서비스를 추가로 시작했다.



KB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해 이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미국주식을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에서는 기존 출시된 국내주식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길잡이가 될 다양한 프리셋(Pre-set·투자테마 등에 따른 사전 구성된 예시 포트폴리오)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다양한 프리셋 중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메가트렌드를 선별해 'KB의 픽(KB's Pick)'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AI(인공지능)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반도체 테마', 'AI 인공지능&IOT 사물인터넷 테마' 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엔비디아, 테슬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테마 등 다채로운 프리셋 전략을 내놨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는 24시간 자유롭게 전략을 저장할 수 있다. 실제 투자는 미국주식 정규장 시간에 가능하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만원(국내주식은 100만원), 자문보수는 연 1.6%로 분기별 후취된다.

해당 서비스는 KB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KB M-able(마블)'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미국주식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예정된 투자자문계좌의 투자자문수수료와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단, 유관기관 제비용은 고객 부담이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다이렉트인덱싱은 상품이 아닌 전략을 사는 서비스로, 상상하는 모든 아이디어를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며 "연말에는 대면으로 고객을 컨설팅해주는 일임형 다이렉트인덱싱 대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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