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도 ESG 실천…제클린, 버려지는 숙박 침구·타월 업사이클링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9.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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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수 제클린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원영욱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사업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클린 제공차승수 제클린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원영욱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사업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클린 제공


숙박업소 침구세탁과 친환경 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제클린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면화 제품의 업사이클링 및 지속가능 친환경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제클린은 제주 숙박업소 침구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던 중 상당수의 숙박 침구가 대부분 온전한 상태로 버려진다는 점을 파악하고,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려진 숙박 침구를 재사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침구류와 타월을 비롯해 각종 면화 기반 소모품의 재활용과 업사이클링에 나선다. 아울러 친환경 제품의 공동개발과 관련 시장 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제클린은 현장에서 수거되는 제품들의 재활용에 따른 탄소·물·에너지 감축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도 개발해 기업들의 ESG 경영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자원 재활용 협업을 통해 청정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사회 발전 등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새로운 환경가치 창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원영욱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사업부장은 "지역사회 내 폐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ESG 파트너십을 발굴·확대하며 청정 제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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