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투자-경기혁신센터, 100억원 벤처펀드 조성 "AI·로봇 투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9.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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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우 다날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오른쪽 네번째)이 공동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다날최병우 다날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오른쪽 네번째)이 공동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다날


다날투자파트너스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공동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50억원을 출자하고, 다양한 파트너사가 참여해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투자 대상은 법인 설립 후 7년 미만의 △인공지능(AI) △로봇 △콘텐츠 기업이다. 프리시리즈A부터 시리즈A 단계의 유망 기업에 투자한 후 두 기관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날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다날과 계열사 그리고 경기혁신센터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단기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패스트 스케일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모든 단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갖춘 경기혁신센터와 벤처 성공 경험을 토대로 설립된 다날투자파트너스의 협업으로 유니콘 기업 배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날투자파트너스는 벤처 1세대이자 코스닥 상장 20년차 기업인 다날이 사회적 책임 활동 및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2019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AI 기술로 위조 감별하는 '마크비전'과 IoT 기반의 AI 솔루션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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