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中 사업 열렸다..더네이쳐홀딩스 '매수'-한양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09.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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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3일 더네이쳐홀딩스 (13,920원 ▼30 -0.22%)에 대해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의류와 여행용 가방 등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주로 하는 회사다. 내수가 약 96%를 차지하는 비즈니스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사업을 시작했다.



이준석 연구원은 "지난 8월 대만 2호점 오픈을 바탕으로 최근 9월9일 '중국 난징 더지 ' 쇼핑몰에 매장을 오픈했다"며 "올 하반기만 7개의 중국 매장 오픈이 확정돼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전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브롬톤 런던'과 미국 스트릿 브랜드 '마크 곤잘레스'의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애슬레져 브랜드 '배럴'까지 인수했다.



이 연구원은 "더네이쳐홀딩스는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 진출 후 파트너사인 디즈니와 협업해 북미 및 유럽에 진출하려는 계획"이라며 "이번 중국 오픈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북미 지역과 유럽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4902원에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6.5배를 적용해 3만2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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