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서 탄소섬유 알린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3.09.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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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3)'에 참가한 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3)'에 참가한 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


효성첨단소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인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다. CNG(압축천연가스)와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부품, 풍력 블레이드 등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톤에서 2025년 24만톤으로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개발했다. 2013년부터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연산 9000톤 규모다.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연 2만4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탄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이 꾸준히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탄소섬유가 쓰이는 여러 분야의 신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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