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화장품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화장품 ETF 순자산은 1061억원이다. TIGER 화장품 ETF는 국내 상장된 유일한 화장품 테마 ETF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의 대중국 매출 감소로 하락세가 지속됐던 TIGER 화장품 ETF는 중국 단체 관광 재개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통계에 따르면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의 쇼핑 지출 항목 1위는 화장품으로 75.8%를 차지한다.
정은빈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화장품을 비롯해 여행·레저와 중국 소비 테마의 다양한 TIGER ETF를 통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수혜에 투자할 수 있다"며 "특히 주요 매출처였던 중국의 실적이 회복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까지 갖춘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활약에 주목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