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3.09.11 17:23
글자크기

고액·소액 장기기부자 금리 우대·금융수수료 면제

박완수 경남도지사(뒷줄 오른쪽에서 5번째)가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 협약 등을 하고 협약 관계자 및 기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박완수 경남도지사(뒷줄 오른쪽에서 5번째)가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 협약 등을 하고 협약 관계자 및 기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11일 사회공헌문화 확산과 공헌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경상남도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회공헌자 예우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고 이번에 이를 실질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협약한 것.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BNK경남은행이 앞으로 여수신 금리 우대, 외환 우대와 금융수수료 면제 등 금융서비스 우대를 제공한다. 고액기부자와 소액으로 장기 기부한 1000여명이 우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상자는 경남도가 사회공헌을 인증한 사람으로 오는 10월에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등 각 모금기관이 우대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기부문화 조성과 사회공헌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공헌자에게 감사하고 예우해 건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위문금 5억원을 기탁했다.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도내 어려운 이웃 1만가구에게 각 5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쏠라뱅크는 2000만원 상당의 도서, 네일테크와 유비텍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