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대신 '올레드' 속으로…다시 태어난 김환기 예술혼[영상]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3.09.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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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즈 서울' 첫 헤드라인 파트너 참가

故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초대형 LG 올레드 TV로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영상/사진제공=LG전故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초대형 LG 올레드 TV로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영상/사진제공=LG전
LG전자 (92,400원 ▲900 +0.98%)가 '프리즈 서울 2023'에 업계 최초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G OLED(올레드, 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혁신 기술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고 김환기의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프리즈는 스위스 '아트바젤'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다. 이달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 약 300개의 갤러리가 참가한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한 데 이어 이번 프리즈 서울에 최고 권위 레벨인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 프리즈의 헤드라인 파트너는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故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초대형 올레드 TV로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으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故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초대형 올레드 TV로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으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이번 전시에선 고 김환기의 대표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비롯한 원화 12점과 함께 그의 작품을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 5점이 소개된다. 박제성 서울대 교수, 안마노 작가, 김대환 작가, 미디어아트 그룹 버스데이 등 국내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초대형 LG 올레드 TV를 캔버스로 활용해 디지털로 새롭게 구현한 김환기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세계 최대 97형 무선 OLED TV로 원작인 <붉은 점화(14-III-72 #223)> 속 강렬한 붉은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강조한 버스데이의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다.

작가들은 원작에 가까운 화질을 제공하는 LG OLED TV의 기술력을 협업 이유로 꼽았다. 박제성 교수는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를 통해 원작의 물감 색을 빛의 색으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대환 작가도 "블랙을 제대로 표현하는 올레드 TV로 원작의 완벽한 색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었다"며 화질을 높이 평가했다.

LG전자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故 김환기 작가의 원화와 함께 그의 작품을 초대형 올레드 TV로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모델들이 초대형 LG 올레드 TV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故 김환기 작가의 원화와 함께 그의 작품을 초대형 올레드 TV로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모델들이 초대형 LG 올레드 TV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진행하는 'OLED AR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레드의 화질과 유연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아니쉬 카푸어, 케빈 멕코이, 배리엑스볼, 식스엔파이브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지속 협업해 왔다.


한편 이달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컴퍼니' 사옥에서도 초대형 올레드 에보와 이젤/포제 등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LG OLED ART 프로젝트로 LG 올레드 TV가 예술의 표현을 확장하는 최고의 '디지털 캔버스'로서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에서 즐기는 예술적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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