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데이터,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본사 착공식 개최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3.09.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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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즈데이터(대표 김태진, 안태욱)는 지난해 2월 본사 이전 및 연구시설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사옥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비즈데이터가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사옥의 착공식을 개최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비즈데이터비즈데이터가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사옥의 착공식을 개최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비즈데이터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소재 알파시티 부지 내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김태진 안태욱 비즈데이터 공동대표, 시공사인 현창건설 박경우 대표이사, 비즈데이터 임직원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14년 설립된 비즈데이터는 최근까지 수처리 및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최근 들어 수처리 솔루션 개발 등으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국내 최고의 물산업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있는 대구로의 본사 이전을 결정하고, 이를 위한 사옥 건립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비즈데이터는 지난 2022년 2월 대구시로부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6월 현창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이날 착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어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지능형 정수장 사업을 수주하는 등 물산업 분야에서 수처리 AI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즈데이터는 대구시에 스마트수처리연구소의 설립 및 운영과 함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실증시설 설치 및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도적인 물산업에의 투자가 본사 사옥 건립 및 이전을 통해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즈데이터는 수성의료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1079㎡ 부지에 154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서울사무소 인력 20명을 대구로 재배치하고, 89명을 신규 채용하여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비즈데이터 본사/사진제공=비즈데이터비즈데이터 본사/사진제공=비즈데이터
이와 같은 신규투자를 통해 수도권 전문인력의 지역 유입, 자율운영 기반의 수처리 솔루션을 핵심성장 동력으로 육성함으로써 비즈데이터가 물산업 인프라 및 환경 분야 IT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진 비즈데이터 대표는 "비즈데이터의 자율운영 수처리 솔루션을 위해 건립하는 대구 수성의료지구 본사 이전을 통해 다양한 수처리 환경 전문 기업들과 교류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환경 AI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서 대구에서도 물산업 발전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우 현창건설 대표는 "비즈데이터가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워터타워를 성공적으로 건축하여, 대구시가 물산업 관련 기업의 협력 거점이 될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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