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빠졌나" 첫 시험대…6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23.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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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EBS의 2024학년도 수능 연계교재가 진열되어 있다.  2023.6.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EBS의 2024학년도 수능 연계교재가 진열되어 있다. 2023.6.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른바 '킬러문항' 논란 속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힌 교육당국으로선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6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평가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5825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37만1448명(78.1%)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10만4377명(21.9%)이다. 졸업생 등의 비율은 교육과정평가원이 관련 정보를 제공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모의평가 방식은 수능의 출제영역, 문항 수 등과 동일하다.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방향과 영역별 출제방향,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 비율 등은 시험 당일 별도로 안내된다. 성적은 10월5일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9월 모의평가의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도가 높아졌다. 지난 6월 치러진 모의평가에서도 정부에서 규정한 '킬러문항'이 출제돼 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하고 교육부 담당 국장이 경질됐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EBS는 9월 모의평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의평가 분석 서비스는 현장 교사단 출제경향 분석과 EBSi 가채점 서비스로 구성된다. EBS에서 선정한 교사단은 '킬러문항' 배제 여부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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