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리즈B 투자는 토니인베스트먼트의 리드 하에 기존 투자자(HGI, 힐리오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위벤처스, 스틱벤처스가 참여했다. 이 외 국내 재생의료기업의 전략적투자를 포함해 약 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플코스킨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100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플코스킨 X티슈덤 /사진제공=플코스킨
플코스킨은 연세대 의과대학 교원창업사로, 첨단재생의료 및 연부조직 재건 의료기기 회사이다. 플코스킨이 개발한 제품 'TissueDerm(티슈덤)'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콜라겐 시트와 폴리카프로락톤(PCL;Polycaprolactone) 메쉬를 결합시킨 하이브리드형 메쉬로, 근육이나 복벽과 같이 손상된 연조직의 보강 및 재건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허가받은 예가 적은 하이드리드형 메쉬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 및 허가를 받았다. 외과적 수술 이후에 피부가 꺼지는 현상이나 뼈가 만져지는 등 다양한 연조직 재건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상황으로 바이오 벤처 투자 시장은 움츠러들었지만, 인체조직 및 재생의학 시장은 전체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내 연관 기업의 성장률과 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유방재건술과 탈장수술에 쓰이는 제품을 만드는 재생의학사인 라이프셀(LifeCell)사를 글로벌 의료 회사인 엘러간사가 2016년 3조에 인수한 바 있으며, 올해 아이슬란드 소재의 첨단 상처치료 혁신 기업인 케레시스사가 덴마크 의료기기 전문회사 콜로플라스트에 1.7조에 매각된 바 있다.
이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재생의학 분야의 의료기기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실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