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사노메딕스, 'LPS' 분야 전문 강혜정 전무 영입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9.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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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디티앤사노메딕스 전무/사진제공=디티앤사노메딕스강혜정 디티앤사노메딕스 전무/사진제공=디티앤사노메딕스


전문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그룹인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의 계열사 디티앤사노메딕스가 'LPS'(Late Phase Study) 전문가 강혜정 전무를 영입하는 등 허가 임상에 이어 후기 임상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강혜정 디티앤사노메딕스 전무는 2002년 CJ제일제당 입사 이후 한독약품, 한미약품 등 국내 다수의 제약기업에 약 19년간 몸담은 후기 임상 관련 전문가다.



회사에 따르면 강 전무는 디티앤사노메딕스 LPS 본부를 총괄한다. 허가 및 후기 임상시험 진행 프로세스의 체계화와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강 전무가 담당하는 LPS 분야는 시판 허가 후 제품 평가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4상 임상 시험으로, OS(관찰 연구)와 PMS(시판 후 조사) 등을 포함한다.

디티앤사노메딕스 관계자는 "허가 임상을 담당하는 국내 CRO는 다양하지만 후기 임상 분야를 전담하는 본부를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임상시험에서의 'Full scope service CRO'를 자부한다"며 "단독 본부를 꾸린 것은 임상 단계별 특성을 파악하고 전문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의 표상"이라고 했다.



디티앤사노메딕스 측은 빠르게 변하는 임상시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구조를 갖추고자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중용했다고 했다. 임상 사업 전문가인 강 전무와 함께 디티앤사노메딕스 및 여러 바이오 제약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임상시험 전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 전무는 "임상시험 전반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e임상솔루션' 개발 등 임상시험 분야 선도기업인 디티앤씨 그룹의 일원이 된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LPS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통한 수주 다각화에 박차를 가해 디티앤사노메딕스는 물론 디티앤씨 그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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