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모습/사진= 뉴스1
쿠팡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펼친 상생 활동을 '쿠팡(COUPANG)'의 알파벳 앞자리로 소개했다. 쿠팡이 제시한 키워드는 △중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쿠팡(Cooperate with SMEs) △ PB, 중소상공인의 성장 기회(Opportunity for SMEs on Private Brand) △여성기업, 스타트업과 손잡다(United with Women-Owned business and Startups) △전통시장상인 지원(Provide Help to Traditional Market with Digital Transformation) 등 7가지다.
쿠팡 자체브랜드(PB) 씨피엘비(CPLB)는 중소 제조사에 고용 창출 활기를 줬다. 80%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 분포해 고용 침체를 겪었지만, 쿠팡과 손잡고 곰곰·탐사 등 PB 제품을 생산한 후 지난해 말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쿠팡과 협업한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도 늘어 올해 3월 기준 총 고용인원 2만명을 돌파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올해 3월 '로켓그로스'를 도입했다. 중소상공인의 배송 경쟁력을 높인 로켓그로스는 '로켓배송'과 동일한 물류·배송 혜택을 지원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기존에는 판매자들이 보관부터 배송, CS까지 도맡아야 했다면 로켓그로스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해당 과정을 대신 처리해 판매자가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금까지 쿠팡이 거둔 성과는 중소상공인과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까지 상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상생의 기준을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해 상설기획관의 이름처럼 '착한상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