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둔화 보이자 국내 증시 상승…'긴축 우려 덜었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8.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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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고용이 둔화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하향 수정되는 등 경기가 악화하자 증시는 오히려 긴축 부담을 덜며 상승 중이다.

31일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12%) 오른 2564.39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74억원, 기관은 345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5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업, 증권, 보험, 제조업이 강보합 하고 있다. 서비스업, 통신업,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은 약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SK하이닉스 (189,900원 ▼3,100 -1.61%)가 2%대 상승 중이고 POSCO홀딩스 (398,000원 ▼4,500 -1.12%), 삼성SDI (431,000원 ▼10,500 -2.38%), LG화학 (398,000원 ▼6,000 -1.49%), 포스코퓨처엠 (276,500원 ▼4,000 -1.43%)은 강보합 하고 있다.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 LG에너지솔루션 (376,500원 ▼5,000 -1.31%), 삼성바이오로직스 (788,000원 ▲4,000 +0.51%) 등은 보합 중이다. 현대차 (244,000원 ▼3,000 -1.21%), NAVER (187,300원 ▼1,200 -0.64%), 기아 (112,700원 ▼2,000 -1.74%), 카카오 (46,450원 ▼350 -0.75%) 등은 약보합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42%) 오른 927.69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26억원, 기관은 146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5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이 1%대 오르고 있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IT부품,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이 강보합 중이다. 운송, 유통, 건설, 기계장비, 비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반도체,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통신서비스가 약보합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포스코DX (39,950원 ▼1,050 -2.56%)가 2%대, 에코프로 (99,700원 ▼1,100 -1.09%)가 1%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212,500원 ▼3,500 -1.62%), 엘앤에프 (160,800원 ▼1,700 -1.05%), 펄어비스 (40,050원 ▲200 +0.50%)는 강보합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JYP Ent. (60,000원 ▼100 -0.17%), HLB (67,100원 ▼28,700 -29.96%), 에스엠 (85,900원 ▲3,200 +3.87%)은 약보합 하고 있다.


오전 9시7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내린 1321.2원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긴축 우려를 해소해 가며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7.83포인트(0.11%) 오른 34,890.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7.28포인트(0.38%) 상승한 4,514.87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75.55포인트(0.54%) 상승해 지수는 14,019.31에 마쳤다.

이날 8월 민간고용 증가세는 전월대비 17만 7000개로 7월의 37만 1000개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미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2.4%에서 2.1%로 하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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