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맥신·로봇 모멘텀 모두 보유…아이텍, 주목해야"-밸류파인더

사진제공=아이텍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아이텍 이 2차전지, 맥신, 로봇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30일 판단했다. 기존 주요 사업 부문 외 다양한 신사업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이텍은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다. 국내외 5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주요 자회사 사업 부문은 △화장품 제조 판매 △콜드체인 △유통 △그래핀으로 구성돼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8월 사용 후 배터리 보관 및 처리를 위한 제품을 공급하는 비에이에너지를 인수했다"며 "회사의 목표로는 올해 매출액 약 200억원, 다음해 매출액 200~300억원, 2025년 500억원으로 고성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 "추가적인 캐파 증설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2025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자회사인 네오엔프라가 영위하는 그래핀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네오엔프라는 자체 그래핀 융합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 그래핀 섬유를 상용화했다"며 "주요 고객사는 휴비스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자동차용 소재 그래핀도 국내외 그로벌 업체와 협력해 개발 중"이라며 "맥신 양산화에 성공한 영국 소재업체와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맥신 원사 샘플 제작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7월에는 로봇 통합운용 솔루션 기업인 리드앤을 자회사로 편인하고 로봇시장에 진출했다"며 "리드앤은 현재 용인 세브란스 병원과 호텔, 공공기관 등에 로봇 인프라 구축과 관제, 운용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