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개장한 제주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 선이 정박해 있다. 이날 개장한 터미널은 사업비 413억원을 투자해 대지 6만727㎡에 연면적 9885㎡의 2층 규모다. 2015.10.21/뉴스1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가 시작된 2017년 3월 이후 중국발 크루즈는 제주에 입항한 적이 없다. 6년 5개월 여만에 중국인들의 제주행 크루즈 여행이 재개된 셈이다.
블루드림스타 입항을 시작으로 올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 상하이와 텐진에서 제주항으로 2~6일 간격으로 총 39척이 계속 입항할 예정이다. 서귀포 강정항에도 8척이 들어온다. 대부분의 크루즈선들은 8만t 규모의 대형 선박들로 한 번에 수천명씩의 관광객을 태우고 온다. 내년 제주도 기항을 예약한 중국발 크루즈선은 30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국내 면세점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중국인 단체관광객 30~200여 명이 면세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면세점 업계는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이 있는 9월부터 단체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들이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