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나서는 동국홀딩스…공개매수 소식에 그룹주 급등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8.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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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주사 전환 나서는 동국홀딩스…공개매수 소식에 그룹주 급등


동국홀딩스가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에 나서면서 그룹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5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동국홀딩스 (8,380원 ▼150 -1.76%)는 전 거래일 대비 2110원(18.97%) 오른 1만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 (10,920원 ▼130 -1.18%)은 9.23% 오르고 있고, 동국씨엠 (7,210원 ▼200 -2.7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국홀딩스는 전날 이사회에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동국씨엠 주주들로부터 회사 발행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현물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동국홀딩스의 보통주식을 배정한다.



청약예정일은 다음달 27일부터 오는 10월16일까지로,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기명식 보통주식 보유자들로부터 10월16일가지 공개매수 청약을 받은 뒤, 최종 확정된 공개매수 주식수량에 공개매수 1주당 가액을 곱한 금액을 신주발행가액으로 나눈 수만큼 동국홀딩스의 기명식 보통주 신주를 주주들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동국홀딩스가 전날 밝힌 동국제강 주식 1주의 공개매수 가격은 9540원, 동국씨엠 주식 1주의 공개매수 가격은 73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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